블록체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SlowMist)가 월간 보안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웹3 업계에서는 총 15건의 해킹 사고가 발생했으며, 약 16억 7,600만 달러를 도난당했다. 그중 5,245만 달러는 동결되거나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고서는 "2월 웹3 관련 해킹 사고의 주요 원인은 스마트 컨트랙트 결함, 소셜 엔지니어링, 계정 해킹, 프라이빗 키 유출 등이었다. 특히 2월 암호화폐 피싱 공격에 당한 피해자는 7,442명으로 집계됐으며, 총 피해액은 532만 달러 규모"라고 덧붙였다. 해킹 피해액이 가장 컸던 사고는 '바이비트 해킹 사태'로, 슬로우미스트는 약 1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한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바이비트의 이번 해킹 사건 배후에 북한이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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