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9만 5,843달러 선에서 소폭 하락하며 0.16%의 변동성을 기록했다. 반면, 거래량은 43.44% 증가해 262억 3,600만 달러(약 37조 8,800억 원)를 넘어서며 시장 참가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시사했다.
이더리움(ETH)은 2,693달러로 1.38% 상승했지만, 솔라나(SOL)는 181달러의 주요 지지선을 잃은 후 4.48% 하락한 173.69달러에 거래되며 하락 폭이 컸다. XRP는 1.53% 하락해 2.63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일부 알트코인은 강세를 보였다. 소닉(Sonic)은 11.92% 급등해 0.6053달러에 도달했고, 메이커(Maker)는 8.5% 상승하며 1,081달러를 기록했다. 맨틀(Mantle) 역시 6.62% 오르며 1.09달러에 거래되었다.
반면, 하락한 종목도 적지 않다. 주피터(Jupiter)는 12.62% 하락한 0.7325달러에 머물렀고, 지토(Jito)는 11.88% 하락해 2.66달러를 기록했다. 밈코인인 본크(Bonk)도 6.72% 하락해 0.00001594달러로 후퇴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8을 유지하며 여전히 '공포(Fear)' 단계에 머물러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시장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