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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밀레이 효과? LIBRA 밈코인 45억 달러 스캔들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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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2.18 (화)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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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과 연관된 밈코인 LIBRA가 폭등 후 폭락하며 45억 달러 규모의 스캔들로 번졌다. 내부자 거래 및 금융 사기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밀레이 효과? LIBRA 밈코인 45억 달러 스캔들로 번져 / Tokenpost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연관된 밈코인 LIBRA가 출시 직후 급등했다가 폭락하며 45억 달러(약 6조 4,80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스캔들로 확산되고 있다.

LIBRA 토큰은 밀레이 대통령의 홍보 효과로 한때 시가총액 45억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곧바로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따라 내부자 거래, 시장 조작, 금융 사기 의혹이 제기되며 프로젝트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는 밀레이가 사기성 프로젝트를 부추겼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는 LIBRA의 급등 직후 특정 지갑이 500만 달러(약 72억 원) 상당의 토큰을 매수한 후 대규모 매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해당 지갑은 과거 트럼프 밈코인에도 초기 투자하며 시장을 조작했던 전력이 밝혀졌다.

추가 조사에 따르면, LIBRA 출시 과정에서 금융 기업 켈시어 벤처스의 CEO 헤이든 데이비스가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내부 정보를 활용해 1억 1,000만 달러(약 1,584억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일반 투자자들은 44억 달러(약 6조 3,400억 원)의 손실을 입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데이비스는 전직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와 연관된 멜라니아 코인에도 관여한 것으로 밝혀졌고, LIBRA 프로젝트와의 자금 흐름이 연결되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는 폭락 직전 8,740만 달러(약 1,259억 원)를 현금화했으며, 이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Web3 기술업체 KIP 프로토콜은 LIBRA 토큰의 사전 발행 및 내부자 거래와 관련이 없으며, 오직 기술적 인프라 제공 역할만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명 투자자 데이브 포트노이는 데이비스로부터 500만 달러(약 72억 원)를 환불받았다고 밝혀, 특정 고액 투자자들에게만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

이번 LIBRA 사태는 밈코인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키면서,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일깨웠다. 데이비스가 다수의 금융법 위반을 자인한 만큼, 법적 조치도 불가피해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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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yclim

2025.02.18 16:26:47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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