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의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2024년 4분기 포트폴리오를 대폭 조정하며 테슬라(TSLA)의 신규 지분을 매입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4분기 동안 테슬라 주식 15만 3,600주를 새롭게 매입하며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나우(NOW), 모더나(MRNA), 유틸리티 기업 PPL(PPL)에도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기존 보유 종목에 대한 투자도 확대했다. AT&T(T)의 보유 지분을 648만 주까지 5배 이상 늘렸으며, 페이팔(PYPL)에도 추가 투자해 보유량을 236만 주로 두 배 가까이 증가시켰다. 이 외에도 앱러빈(APP)과 비스트라(VST)의 지분을 각각 85.6%, 58.9% 확대하며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반면, 브리지워터는 일부 성장성이 낮아 보이는 부문에서 투자 비중을 줄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골드만삭스(GS), 일렉트로닉 아츠(EA), 스포티파이(SPOT) 등의 종목에서 상당한 주식을 매도하며 전략적 조정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기술 및 생활 소비재 분야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13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12명이 '보유', 10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평균 목표가는 340.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2%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간 75% 이상 상승하며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향후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신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