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반의 부정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이 2년 4개월 만에 네트워크 성장률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DeFi 생태계 활성화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시장 분석 플랫폼 센티먼트(Santiment)는 이더리움이 1월 24일부터 25일 사이 2022년 10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네트워크 성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주말 직전 이더리움 사용자들은 20만 6290개의 새로운 지갑 주소를 생성했다. 센티먼트는 이러한 일일 지갑 생성 증가가 암호화폐 업계의 약세 우려 속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솔라나(SOL)와 리플(XRP) 등 다른 자산의 시가총액이 월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반면 이더리움(ETH)은 4.7%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매우 부정적이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비교해서도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향후 몇 주간 강세 반전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이번 강세장에서 이더리움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소셜 미디어 논의에서는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규제 준수 문제,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의 주기적인 이더리움 매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투자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에서 지갑 생성 증가는 예상치 못한 결과다. 센티먼트는 주소 증가가 네트워크의 유일한 긍정적 요인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금융(DeFi)과 스테이킹 옵션이 증가하며 암호화폐 부문에서 총 비어있지 않은 주소 수 기준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며칠 전 이더리움 재단(EF)은 DeFi 생태계 참여를 위해 멀티시그 지갑을 출시했다. 이는 재단의 자금 관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한편 이더리움의 오픈 인터레스트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픈 인터레스트는 거래소의 활성 선물 계약을 추적하고 높은 거래자 활동을 반영하며, 더 많은 롱 포지션이 열리고 있다. 이더리움의 오픈 인터레스트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함에 따라 자산은 돌파구를 찾아 3000-4000달러 범위를 넘어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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