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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가 "각국 연기금이 최근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투자업계의 가장 보수적인 조직조차도 막대한 수익 가능성을 더는 무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미국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 연금 제도는 BTC 현물 ETF에 투자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 연기금도 최근 수개월 동안 펀드나 파생상품 등을 통해 BTC에 투자했다. 과거 캐나다 연기금 2곳이 가상자산에 투자했다가 FTX, 셀시우스 사태 등으로 큰 손실을 봤지만, BTC 가격 상승에 최근 연기금들이 다시 투자에 손을 뻗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세계 최고 비트코인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호주 연기금을 관리하는 AMP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스티브 플레그는 “여전히 가상자산은 새롭고 위험하며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지만 그 덩치가 굉장히 커졌다. 잠재력이 상당한 만큼 지금까지처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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