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전략 총괄 “SEC, 실물 비트코인 ETF 받아들일 준비 안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가버 거백스(Gabor Gurbacs) 반에크 디지털 자산 전략 총괄이 최근 팟캐스트 방송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규제 당국자들이 실물 기반 비트코인 ETF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반에크·솔리드X가 10월 18일 SEC의 ETF 승인 여부 발표를 앞두고 지난달 비트코인 ETF 신청을 철회한 데 대한 설명이다. 그는 이어 “SEC의 우려는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기업들이 주 규제를 받는 기관 또는 역외 기관이기 때문에 SEC가 증권시장과 같은 지배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이라며 “더 나은 시장구조를 지속해서 입증할수록 비트코인 ETF에 대한 SEC 인식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 블록체인 기반 '무인 예약환전' 내년 상용화]
아이뉴스24에 따르면 KT(대표 황창규)는 IBK기업은행, 벨소프트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내년 상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은행 웹사이트, 앱에서 환전을 신청한 외화를 공항, 지하철역 및 주요 호텔, 쇼핑몰 등에 설치된 무인환전 키오스크에서 인출할 수 있다. KT는 기업은행의 내부 전산 시스템과 벨소프트의 무인환전기기간 데이터 교환 및 정산을 처리하는 환전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적용해 모든 정산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이중지불·위변조·환전 데이터 오류를 원천 차단하도록 고안했다.
[中 경제 칼럼니스트 "중국, 미국에 암호화폐 패권 뺏겨선 안돼"]
중국 유명 경제 칼럼니스트 샤오레이(肖磊)가 31일 메신저 위챗 공공계정을 통해 '미국이 중국보다 먼저 블록체인 핵심을 장악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그가 말하는 '블록체인 핵심'은 한 마디로 투자·결제 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다. 다음은 주요 내용 요약.
1. 암호화폐 투기 억제를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금지가 능사는 아니다. 중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암호화폐 투자 수요를 다른 나라에 떠넘기지 말고 정부가 어떻게 잘 컨트롤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2. 미국 정부는 페북 코인 리브라에 압박을 가하곤 있지만 주요 리저브(준비금) 구성자산을 달러로 만들게 하는 등 결국 정부의 요구에 맞는 리브라가 출시될 것이다. 리브라는 모바일 결제 등 미중 핀테크 경쟁에서 앞장을 서게될 것이다.
3. 미국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 또한 내년 상반기 스타벅스와 함께 일반 소비자와 유통사를 위한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소액 결제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4. 이처럼 미국은 리브라, 백트를 위시해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즉 블록체인 자산의 가격결정권과 결제 기능을 장악하려 한다. 블록체인은 국경을 뛰어넘는 글로벌 속성을 지닌다. 향후 전 세계인들이 리브라, 백트 월렛을 사용할지 모른다. 달러를 거부하는 시장에서는 100% 암호화폐 기반인 백트 월렛을 쓰면 그만이다.
5. 리브라를 쓰든 백트 월렛을 쓰든 결국 미국의 통제를 벗어날 수 없게 된다.
[中 변호사 "비트메인 경영권 분쟁, 우지한 승리 가능성 높아"]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가 우지한 비트메인 '쿠데타' 사건의 적법 여부와 관련해 베이징하이룬톈루이(海润天睿)로펌 변호사 타오타오(陶涛)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요약.
1. 우지한이 일방적으로 잔커퇀 공동 창업자의 비트메인 내 모든 직위를 해제한 것은 법적인 효력을 가지지 않는다. 아직까지 국가기업신용정보공시시스템에는 잔커퇀이 비트메인 사장(经理)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2. 다만 우지한이 법인대표·상임이사 명의를 본인으로 변경했던 걸 보면 사장 명의 변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 소문처럼 잔커퇀의 지분율이 20%대로 떨어졌다면 이번 경영권 쟁탈전에서 잔커퇀이 이길 가능성은 매우 적다.
4. 잔커퇀이 경영권 쟁탈전에서 승률을 높이려면 비트메인, 비트메인 테크놀러지, 비트메인 홀딩스의 사칙을 면밀히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조항을 찾는 것 밖에 없다.
5. 우지한이 비트메인 법인대표·상임이사 명의를 본인으로 변경한 것에 절차상 문제는 없다. 비트메인 영업허가증과 법인인감을 우지한이 보관하고 있다는 걸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6. 하지만 명의 변경 적법 여부는 비트메인, 비트메인 테크놀러지, 비트메인 홀딩스의 사칙과 자체 운영 규정에 따라 달라진다. 왜냐하면 법인대표 등 명의 변경에는 지분 관계가 얽힌 비트메인 테크놀러지, 비트메인 홀딩스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글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10년 이상 걸려"]
IT조선에 따르면, 케빈 새칭거(Kevin Satzinger) 구글 AI 퀀텀팀 하드웨어 연구 과학자가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기까지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케빈은 "슈퍼컴퓨터를 뛰어넘는 양자컴퓨터가 등장했다고 해서 책상에 양자컴퓨터를 놓고 쓸 수 있을 만큼 상용화가 된 건 아니다. 암호 체계가 양자 컴퓨터 때문에 위협을 받게 되는 것은 10년 이후 먼 미래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용화된 양자 컴퓨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더 많은 기반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각의 우려처럼 당장 양자컴퓨터가 블록체인 암호 해독에 활용될 가능성은 극히 낮은 셈이다. 구글은 지난 23일 54 큐비트 시카모어 프로세서가 기존의 슈퍼컴퓨터로 1만년에 걸쳐 수행해야 하는 연산을 200초만에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비트파이넥스 CNHT 마켓, 24시간 거래량 0.1 BTC 불과]
중국 유력 경제 미디어 차이징왕 31일 보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CNHT 마켓에서 BTC, USDT, CNH 24시간 거래량이 0.1 BTC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CNHT는 테더가 지난 9월 발행한 역외 위안화(CNH)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테더의 주고객은 중국인이고 테더와 비트파이넥스가 미국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CNHT를 통해 중국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자 하지만 CNHT 마켓 유동성을 봤을 때 현재로선 CNHT가 기대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댑토탈에 따르면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 마켓 시가총액은 56.5억 달러로, 이중 달러 연동 USDT가 81%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TC 아가타 하드포크, 내년 1월 15일 예정]
etc-core 미디엄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된 이더리움클래식(ETC, 시총 22위) 개발 엔지니어 컨퍼런스 콜에서 아가타(Agharta) 하드포크 범위와 진행 시기에 관한 대략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아가타 하드포크는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의 특징만 포함할 것이지만 다른 제안도 검토될 수 있다. 현재까지 Multi-Geth, Parity, Geth Classic 클라이언트가 아가타 하드포크 지원을 확정한 상태다. 합의된 테스트넷 및 메인넷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1. Morden 테스트넷: 2019년 11월 13일
2. Mordor 테스트넷: 2019년 11월 20일
3. Kotti 테스트넷: 2019년 12월 11일
4. 클래식 메인넷: 2020년 1월 15일
아가타 하드포크는 EIP 145, 1014, 1052를 포함한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처럼 ETC 스마트 컨트랙트가 동시에 여러 계정을 보유할 수 있게될 예정이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