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암호화폐 규제법 미카(MiCA)로 인해 다수의 유럽 내 거래소가 테더(USDT)를 상장폐지하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가 테더 뿐만 아니라 EU의 암호화폐 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비인크립토가 지적했다. 미디어는 "테더가 미카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몇 달 전 분명해졌다. EU 거래소는 이에 따라 12월 30일(현지시간)까지 USDT를 상장폐지해야 한다"며 "테더가 가장 유동성 높은 스테이블코인인 만큼 EU 이용자가 배타적이며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선 승리 이후 미국 암호화폐 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EU 시장에 대한 투자가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더는 향후 규제 준수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