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국엔 블록체인 활용한 디지털화폐 필요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행 홍경식 금융결제국장은 29일 "한국은 지급결제 인프라가 선진적이고 다양한 지급수단이 발달한 상태여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할 필요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국에서 조만간 CBDC가 발행될 가능성은 아직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북유럽 중앙은행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과점한 전자지급결제시스템 구조를 바꾸는 차원에서, 튀니지와 우루과이는 화폐 제조·유통비용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CBDC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CBDC가 위안화 국제화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삼성, SDC 2019서 블록체인 SDK 공개]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9에서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해당 SDK를 통해 쉽고 안전하게 댑을 개발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사용자는 안전하게 개인 키를 보관하고, 금융·쇼핑·게임 등 다양한 댑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암호화폐 결제 기능 등을 지원해 개발자들이 쉽게 댑을 개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모바일 전용 댑 브라우저도 제공한다.
[외신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TRX 지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처음 도입된 암호화폐 지갑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트론(TRX, 시총 10위)을 지원한다.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30일(현지시간)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9에 참석할 예정이다. TRX가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와 통합되면서 해당 키스토어 SDK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트론 블록체인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앞서 26일 새벽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다음주 기업가치 1,000억 달러 상당의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우지한, 인사총괄도 직위해제... "자기 사람 앉히기"]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오데일리에 따르면 우지한 비트메인 창업자가 잔커퇀 공동 창업자의 모든 직위를 해제한다는 내부 이메일을 보낸 뒤 또 다시 이메일을 발송해 현 HR(인사) 총괄 직위를 해제하고 이전 HR 총괄을 그 자리에 앉힌다고 통지했다. 또 전체 임직원 회의를 연다고도 밝혔다. 미디어에 따르면 이번에 직위를 해제 당한 HR 총괄은 잔커퇀이 지난해 말 임명한 인사이며, 새 HR 총괄은 비트메인 창업 초창기부터 우지한과 함께한 원로급 인사다. 미디어는 우지한이 비트메인 내 권력을 되찾으려 하면서 급격한 인사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中 공상은행, 법정 디지털 화폐 지갑 클로즈 베타 진행]
중국 국영기업이자 세계 최대 은행 중국공상은행(이하 공상은행)이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디지털화폐 지갑' 사진이 29일 현지 미디어를 통해 유출됐다. 미디어에 따르면 공상은행은 중앙은행 발행 법정 디지털화폐 결제 수단 활용차 해당 지갑을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상은행이 가입자 실명 인증을 마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지갑을 발급하고 디지털화폐 결제 및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는 게 미디어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공상은행 관계자는 "해당 디지털지갑 서비스는 베이징, 광저우 등 지역에 한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직 일반 대중에게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中 가상화폐 '맹공'…전직 관리 "비트코인·리브라는 망상"]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의 전직 고위 관리가 비트코인과 리브라 등 민간이 발행하는 가상화폐를 '망상적'이라고 비난했다. 29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충칭(重慶)직할시 시장을 지낸 황치판(黃奇帆)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은 전날 상하이(上海)에서 개막한 와이탄(外灘) 포럼 기조연설에서 "일부 회사들이 비트코인이나 리브라 등 화폐를 발행해 주권 화폐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는 망상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성(省)급 행정구역인 충칭직할시를 책임지던 황 부이사장은 중국의 대표적 경제 관료였다. 최근에는 주요 경제 문제와 관련해 대외적으로 중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황 부이사장은 "상업 회사들이 다양한 화폐를 발행한다면 이 세상은 대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나는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업비트, 비트렉스와 암호화폐 자산 분배…제휴 중단 가시화]
업비트가 해외 거래소 비트렉스와 자산 분배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양사 간 제휴 중단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디센터가 보도했다. 미디어는 29일 양사가 대량의 ETH, XRP EOS를 각자의 지갑으로 보냈으며, BTC 역시 대량 전송된 정황이 있다고 전했다. 업비트는 그간 비트렉스와 제휴를 맺고 비트렉스에 상장된 암호화폐를 업비트 BTC, ETH, USDT 마켓에 상장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업비트가 제휴 중단을 암시하는 마켓 개편 공지를 올리면서 제휴 중단설이 돌았다. 지난달 25일은 업비트가 비트렉스와 소량의 암호화폐를 주고받으며 지갑 주소를 확인한 직후다. 업비트는 지난 25일 ETH 마켓 거래지원을 종료하면서 비트렉스 제휴 중단에 대해선 추가 공지를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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