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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트랫 수석연구원 '비트코인 내년 25만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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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2.16 (월)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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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의 신뢰도를 입증해온 펀드스트랫글로벌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톰 리(Tom Lee) 수석연구원이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 수석연구원은 비트코인이 현재 10만달러 수준에서 2025년 25만달러까지 약 15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S&P500 지수의 24% 상승과 올해 비트코인의 10만달러 돌파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리 수석연구원은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핵심 근거로 현물 ETF 수요 증가, 반감기로 인한 공급 감소, 금리 인하를 제시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이후 11개 상품이 출시됐다. 비트와이즈자산운용(Bitwise Asset Management)의 매트 하우건 최고투자책임자는 "비트코인 ETF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기관투자자들에게 채택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이 출시한 아이쉐어스비트코인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는 사상 최단기간에 자산 규모 100억달러를 달성했으며, 현재 350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해 다른 10개 상품의 합계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블록 보상은 채굴자들이 거래를 검증하는 대가로 지급되는 수수료와 새로 생성되는 비트코인으로 구성된다. 21만개의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채굴 보상이 50% 감소하는 반감기는 약 4년마다 발생하며, 지난 4월 반감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00달러였다. 과거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1~2년 사이에 가격이 정점을 찍는 경향을 보였다. 2020년 5월 세 번째 반감기 이후 2021년 11월에는 반감기 당시 가격 대비 690% 상승한 기록이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9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는데, 이는 대출이 덜 제한적일 때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 더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일 수 있다. 다만 비트코인은 비교적 새로운 자산군이라 이용 가능한 과거 데이터가 제한적이다.

리 수석연구원은 최근 금융가 앤서니 스카라무치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초변동성 자산으로 묘사했다. 이에 따라 그는 비트코인이 2025년 초에 6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연말까지는 25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 수석연구원은 비트코인이 연간 수익의 대부분을 10일 이내에 실현한다고 지적했다. 이 며칠간의 상승을 놓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해당 연도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확신 없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행위는 실수가 될 수 있다. 급격한 가격 하락 시기에 겁먹고 매도할 가능성이 있는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은 미래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리 수석연구원은 과거에 정확한 예측을 했고, 2025년 비트코인 25만달러 전망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잃어도 괜찮은 금액만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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