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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사기 운영자 20년형, 360만 달러 몰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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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0.21 (월)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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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사기 운영자 20년형, 360만 달러 몰수 명령 / 셔터스톡

암호화폐 폰지 사기 '포카운트(Forcount)'의 주요 운영자인 후안 타쿠리(Juan Tacuri)가 20년형을 선고받고 36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몰수당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2024년 10월 15일 후안 타쿠리가 미국 연방 법원에서 20년형을 선고받고 1년간의 감독 하 석방 명령을 받았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타쿠리는 사기 수익으로 구매한 주택과 36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몰수당했으며, 피해자들에게 같은 금액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도 받았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포카운트는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기를 벌였으며, 특히 미국 내 스페인어 사용 커뮤니티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이후 '웰트시스(Weltsys)'로 이름을 바꾼 이 사기는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로 보장된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타쿠리와 그의 동료들은 투자금이 6개월 내에 두 배로 불어날 것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실제로는 암호화폐 거래나 채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새로운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 사기 구조였다.

타쿠리는 이 사기의 가장 성공적인 운영자 중 한 명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는 이 돈으로 플로리다 부동산을 구매하고, 고급품을 구입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렸다. 또한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화려한 박람회와 지역 커뮤니티 행사를 열어 더 많은 피해자들을 끌어들였다. 이 행사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타쿠리는 종종 고급 디자이너 의상을 입고 나타나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투자 제품을 재정적 자유를 얻는 방법으로 소개했다.

피해자들은 온라인 포털을 통해 가짜로 표시된 수익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 자금을 인출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2018년부터 피해자들의 불만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타쿠리와 다른 운영자들은 핑계를 대며 지급을 지연하거나 숨겨진 수수료를 부과했다. 사기를 지속하기 위해 포카운트는 '민덱스코인(Mindexcoin)'이라는 무가치한 암호화폐 토큰을 발행하며, 이 토큰이 결국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토큰은 투자자들에게 더 큰 손실만 안겨주었다.

2021년, 이 사기는 결국 붕괴되었고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로 남았다. 타쿠리의 선고 당시 20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피해 진술을 제출하였다. 미국 법무부는 2022년 12월, 타쿠리와 공범 프란시슬레이 다 실바(Francisley Da Silva), 안토니아 페레스 에르난데스(Antonia Perez Hernandez)를 기소했으며, 타쿠리와 실바는 추가로 자금 세탁 공모 혐의를 받았다. 타쿠리는 2024년 6월, 미국 지방법원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nalisa Torres) 앞에서 유죄를 인정했으며, 선고 전까지 대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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