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BoE)이 분산원장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결산 시스템 개발 및 적용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은 분산원장 네트워크와 연결된 실시간 총액결산 시스템(Real-Time Gross Settlement System)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지난 해 분산원장기술 호환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발표했으며, 신기술 도입을 통해 기존 시스템을 탈피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특히, 중앙은행은 분산원장기술 기반 결산 시스템이 '개정된'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총액결제 시스템 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는지의 여부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다수의 지급결제 기술 공급업체가 함께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신기술 활용을 통한 분산원장기술이 도입된 서비스의 기능성 확장이다.
영국 중앙은행은 "현재의 분산원장기술은 차세대 실시간 총액결제 시스템 형성 조건에 부합하지 않다"라며 "새로운 서비스는 분산원장기술과의 연결을 통해 영국 화폐 시장에서의 더 넓은 적용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은행은 올해 말까지 분산원장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결산 시스템 연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를 할 계획이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