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암호화폐 혜택 및 위험성 연구를 수행하는 대책위원회를 설립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대책위원회는 영국 중앙은행 및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를 포함해 영국 내 암호화폐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것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 위원회 설립은 영국 정부의 핀테크 기술 및 전략 연구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암호화폐 관련 혜택과 위험성을 면밀히 조사한 뒤, 이를 정리하여 영국 내 핀테크 업체와 금융기관의 협업을 위한 산업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영국 재무부 장관인 필립 하몬드(Philip Hammond)는 "대책 위원회는 암호화폐를 둘러싼 위험성과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잠재적 가능성 등을 모두 고루 연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국 정부는 핀테크, 금융 기술 및 전략 연구의 일환으로 호주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영국 핀테크 회사가 호주 내에서 물품 및 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는 '핀테크 브릿지' 협약을 체결했음을 공개했다.
양국 간 체결된 협약에 참여하는 핀테크 산업체인 '호주 혁신 금융 &핀테크(Innovate Finance and Fintech Australia)'는 양국 정부의 정기적인 회담에 참여해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될 예정이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