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카드기 공급업체 페이먼트센스(Paymentsense)가 실시한 새 설문조사에서 영국의 중소기업인들은 2년 안에 암호화폐가 주요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26일(현지시간) CCN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504명의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5%이상이 2년 내 암호화폐가 유효하고, 일반적인 결제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21%이상은 암호화폐 사용이 1년 안에 도입될 것이라는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응답자 중 25%는 암호화 자산이 상품과 서비스를 위한 주요 결제 수단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영국 중소기업 중 13%만이 암호화폐 결제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가 주요 결제 수단이 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이다. 최근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암호화폐의 거래 속도 향상 등 개선 방안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의 세그윗(Segwit) 적용과 라이트닝 네트워크 개발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익스피디아와 오버스톡은 2014년부터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했다. 일본 대기업 야마다덴키(Yamada Denki)도 암호화폐 결제를 시범 적용하며, 전체 매장으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