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금융 부문을 담당하는 존 글렌 하원의원은 적절한 암호화폐 규제가 영국 암호화폐 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열린 재무부의 ‘인터내셔날 핀테크(Internation Fintech)’ 컨퍼런스에서 존 글렌 의원은 균형 잡힌 규제가 영국 암호화폐 산업을 크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존 글렌 의원은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고, 합리적인 수준의 규제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는 암호화폐 기술에 기회와 위험이 복합적으로 내재돼 있어 산업 규제책과 부양책을 동시에 다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영국 내 암호화폐 거래 및 블록체인 기술의 규모가 경제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암호화폐 산업이 가져 올 기회에 더욱 주목했다. 존 글렌 의원은 “정부 차원의 조치를 취하기에 앞서 산업을 파악하기 위한 적정 방침을 갖춰야 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활발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재무부 장관 필립 하몬드(Philip Hammond)는 잉글랜드 은행 및 재무부 관련자들로 구성된 새로운 ‘암호화폐 대책위원회’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존 글렌 의원은 “대책위원회가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고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