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CB 은행감독위원회 수장인 안드레아 엔리아(Andrea Enria) 위원장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몰타가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로 부상하려고 한다면 지금보다 엄격한 관리감독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금융권도 그러하지만) 비금융권 내 △산업규정준수 △적법성 여부 △IT 기술 적용 리스크에 대한 보다 면밀하고 일관성 있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특히 몰타가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 관련 글로벌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앞서 6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몰타 정부에 자금세탁방지(AML) 정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당시 EC는 “몰타 내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며 경계 강화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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