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FSA)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다각적 합동 연구의 일환으로 비공개회담을 진행했다.
21일(현지시간) CCN의 보도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 및 금융 기관, 학술 기관은 일본 금융청 22일 주최한 비공개회담에 참여해 블록체인에 관한 기회 및 위험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비공개 회담에는 싱가포르, 캐나다 및 일본 중앙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영국, 아부다비, 프랑스, 홍콩 금융기관 관계자, 호주 증권거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또한 학계에서는 MIT 연구소 및 도쿄 대학, 케이오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회담 주제는 '블록체인의 가능성', '블록체인 혁신 및 사용자 보호법', '블록체인 실험 및 활용 사례' 등이 포함됐으며, 회담 내용은 비밀리에 부쳐졌다. 각국이 의견 일치를 보인 사안에 한해서만 참여자들의 동의하에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 금융청은 블록체인 혁신에 초점을 맞춘 국제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본 금융청은 국제 연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이번 회담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세계 각국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금융청은 "비공개 회담은 특히 블록체인이 가진 기회와 잠재적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일본 금융청은 퍼블릭 블록체인의 취약점과 그에 따른 기술적 안전성 확보 문제를 연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