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X.AI, 이번 주 180억 달러 펀딩 마감 임박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 Corp.가 인공지능 분야에 진출하며 투자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불름버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스타트업 X.AI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에 뛰어들면서 투자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주말까지 약 18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펀딩 라운드 마감을 앞두고 있다. 내부 관계자들은 이번 펀딩이 회사에게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말한다. 펀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전에 블룸버그 뉴스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세쿼이아 캐피털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라운드에는 원래 60억 달러 모금이 목표되었으나,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며 주요 세부 사항은 조정될 수 있다. 머스크의 소셜 네트워크인 X(구 트위터)의 담당자는 아직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의 성공적인 실적을 강조했다. 또한 X.AI는 머스크의 소셜 네트워크인 X의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시스템을 학습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다. 이러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은 AI 챗봇을 구동하는 정교한 언어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이며, X.AI는 OpenAI와 같은 막대한 자금을 보유한 경쟁사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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