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블록체인 및 새로운 금융기술에 대한 규제 작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연합위원회는 목요일 ‘2018 핀테크 시행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경제와 사회 부문을 담당하는 마리야 가브리엘(Mariya Gabriel)위원은 성명에서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은 금융서비스와 그 외 많은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혁신 기술의 번영 가운데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고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행 조치 보고서는 기술의 발전 가능 분야를 명시하며, 스마트컨트랙트, 암호화폐공개(ICO) 그리고 기술이 야기할 수 있는 법률 문제에 대한 해석을 포함하고 있다.
유럽위원회의 시행조치 계획에는 새로운 핀테크 연구소 수립 또한 포함되어 있다. 연구소는 올해 2분기 설립되며, 유럽과 기타 국가의 정부기관, 기술업체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새 기관은 블록체인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기술에 대한 지식을 확보하고, 규제를 수립하며 필요한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하게 된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연합이 규제 환경 가운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이미 지난 1월 결제서비스 지침(Payment Services Directive)을 개정하면서 지불 계좌 통합이 필요한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에 API와 같은 소통 채널을 열도록 지역의 은행들에 요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