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CEL)가 파산 직전 고객들이 출금한 20억 달러를 반환하라고 요청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2022년 7월 파산 전 10만 달러 이상을 출금한 고객들(전체의 약 2%)에게 반환하라고 연락을 돌리고 있다.
셀시우스는 회수된 자산으로 셀시우스에서 자금을 출금하지 않은 채권자에게 상환할 예정이다. 셀시우스 고객의 약 2%가 파산 직전에 회사 자산의 40%를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셀시우스의 채권자들은 기존에 약속했던 것보다 30% 이상 덜 돌려받게 됐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셀시우스 법인 계정 100개는 코인베이스를 통해 암호화폐로 돈을 돌려받아 암호화폐 가격 상승 혜택을 누리게 되지만, 나머지 채권자들은 암호화폐 대신 현금으로 돌려 받도록 강요 받았다는 주장이다.
셀시우스는 2022년 12억 달러의 자금 부족을 겪으며 파산을 신청했다가 작년 11월 파산 상태를 벗어났다.
앞서 3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분배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지난달 말부터 지급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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