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파산을 신청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가 고객에 대한 피해 금액을 대부분 지급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2만255.66 BTC와 30만1338.77 ETH, 총 20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17만1672명의 채권자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시우스는 은행 수표 미사용 관할권에 거주하는 해외 채권자에게는 계좌이체로 자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산 전 90일 안에 출금한 이용자는 피해액을 수령하기 전 출금액 일부를 반환해야 한다고 전했다.
셀시우스는 남은 자산을 통해 신규 채굴 기업 '아이오닉 디지털'을 설립한다.
대출업체는 대행사 '오디세이 트랜스퍼 앤 트러스트 컴퍼니(Odyssey Transfer and Trust Company)'를 통해 관련 지분을 받는 채권자와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시우스는 2022년 12억 달러의 자금 부족을 겪으며 파산을 신청했다가 작년 11월 파산 상태를 벗어났다.
앞서 3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분배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지난달 말부터 지급 절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