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3월 18일(월) ~19일(화)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공동으로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 아세안의 디지털 금융에 관하여(OECD-FSC-KIF Roundtable on Digital Finance in ASE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아세안(ASEAN) 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요인의 해소 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❶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❷이항용 금융연구원장, ❸OECD Carmine Di Noia 금융기업국장 개회사 및 디지털 금융 관련 주제별 전문가 발표‧패널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는 아시아 및 OECD 회원국의 재무 및 금융규제 당국, 중앙은행, 기타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 등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디지털 금융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1일차에는 디지털 자산(CBDC, 가상자산 등) 관련 글로벌 시장 동향을 다룬다. 주제는 ➊ 디지털자산, CBDC, 토큰증권 기반 금융: 아시아의 관점 ➋ 금융포용의 관점에서 디파이(DeFi)의 한계 ➌ 아세안과 전 세계의 디파이 및 가상자산 시장 ➍ 금융 부문의 사이버 보안이다.
2일차에는 금융 부문 내 인공지능(AI)의 활용을 중점 논의한다. 주제는 ➊ 금융 부문의 인공지능 활용: 아시아의 관점 ➋ 아시아 지역 금융 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활용이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통한 금융혁신이 금융산업의 생산성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적절한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소영 부위원장은 “금융산업에서 국가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제기구, 아세안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들과 최신 금융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규율체계와 일관성을 갖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되는 글로벌 동향 등을 향후 정책방향 마련에 참고하고, 다양한 국제기구·국가들과의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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