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대표 박도현)가 운영하는 크로스체인 네트워크 프로젝트 바이프로스트는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 스택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바이프로스트(BFC)가 출시한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서비스 ‘BTCFi’와 스택스(STX)가 발행 예정인 스택스비트코인(sBTC)의 통합이다.
통합이 완료되면 BTCFi를 통해 달러 가치에 연동되는 비티씨유에스디(BtcUSD)를 스택스비트코인을 담보로 발행하는 동시에, 이를 스택스 생태계 내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바이프로스트와 스택스 생태계 내 가상자산의 유용성과 활용도 역시 획기적으로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BTCFi는 기존 중앙화 금융의 예치 서비스를 대체하고자 바이프로스트가 내놓은 서비스다.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비트코인 스테이킹 등 다양한 비트코인 관련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비트코인 보유자가 한층 안전하고 탈중앙화 된 방식으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택스비트코인은 스택스 레이어2에서 비트코인과 가격이 1대1로 고정(페깅)되는 가상자산이다. 스택스 네트워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업그레이드인 ‘나카모토’ 이후 발행될 예정이다. 출시 시 탈중앙화 금융을 포함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비트코인의 활용도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프로스트와 손잡은 스택스는 미국에서 시작한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019년 블록체인 프로젝트 가운데 최초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토큰 판매 승인을 받는 등 레이어2를 대표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파이랩테크놀로지 박도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비트코인 활용에 대한 전례 없는 가능성을 제공하려는 두 프로젝트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BTCFi와 스택스비트코인의 통합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한 혁신을 이룩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택스 관계자는 “BTCFi와 스택스비트코인이 통합되면 탈중앙화 금융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두 프로젝트의 만남이 비트코인의 사용 사례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탈중앙화 금융의 초석으로서 비트코인의 입지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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