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에 따르면 BC카드(사장 이문환)가 KT와 협력해 업계 최초로 제휴사 정산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제휴사 정산 프로세스란 법인 및 VIP고객이 포인트로 제휴사 상품권을 주문하거나 바우처를 교환하면, 해당 주문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제휴사와 정산하는 과정이다. 기존에는 직원이 직접 수작업으로 처리했다. BC카드는 지난 상반기 동안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기업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규격으로 KT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KT GiGA Chain’을 ▷법인고객 포인트 ▷VIP고객 상품 및 바우처 등 3개 정산 업무에 적용 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BC카드는 정산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제휴사와 동일한 자료 원장을 공유하는 한편, 정산 업무 자동화 또한 구현했다. 덕분에 BC카드는 각종 자료 대사 과정을 줄이고 법인고객 상품권 및 VIP고객 바우처 수령 기간을 최대 50%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류와 중복을 제거해 업무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카드 고객과 제휴사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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