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 비트페이(Bitpay)가 규정상의 이유로 아마존 화재 기부금 지급 지원 시스템을 차단, 기부 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미디어에 따르면 기부 단체 아마존 와치(Amazon Watch)는 아마존 열대 우림 대규모 화제 기부금으로 10만 달러 상당의 금액을 비트페이로 기부하고자 했으나, 비트페이 내부 지급 심사 프로세스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아마존 와치 관계자는 비트페이 측에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관계자는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페이 결제 상한선이 10만 달러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상한선을 높이기 위해서는 별도의 문건을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이후 소프트웨어 전문 엔지니어 알렉스 카울(Alex Kau)이 오픈소스 결제시스템 BTCPay 사용을 제안했고 아마존 와치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에도 미국 온라인 항공예약사이트 칩에어닷컴(CheapAir)가 비슷한 이유로 BTCPay를 채택한 바 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