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38,900달러로 3년 전 최고치인 1월 11일의 약 49,000달러 대비 20.6% 하락했다. 이러한 가치 하락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발생했다.
새로운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인상적인 유입
도이체방크의 분석가들은 블랙록과 피델리티와 같은 유명 기관이 제공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약 40억 달러의 자금이 새로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되었다고 보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러한 유입 자금 중 28억 달러가 과거 규제 대상 비트코인 투자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가 현재 ETF 구조로 전환 중인 그레이스케일에서 인출된 자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자산 매각 때문일 수도 있다. US 뉴스에 따르면 이 추가 요인이 암호화폐 가치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
코인베이스 주식 및 시장 기대치 하향 조정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화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4% 하락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JP모건이 코인베이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JP모건은 암호화폐 생태계 부활의 촉매제로 여겨지는 비트코인 ETF가 궁극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을 실망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표명했다.
코인베이스의 등급 강등은 다른 암호화폐 주식도 시장에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고립된 사건이 아니다. 암호화폐 섹터를 둘러싼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특히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상품을 중심으로 이러한 투자 수단으로 상당한 자금이 유입되었다. 또한 FTX의 자산 매각과 JP모건의 코인베이스 주식 하향 조정은 비트코인 가치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이러한 상황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업계가 계속 진화함에 따라 경계와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