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체인저(CNG)가 올해 파트너사 협력을 강화하고 유틸리티를 확대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체인파트너스의 비영리 단체 ‘체인저 재단’(이하 재단)은 2024년 상반기 체인저 로드맵인 ‘체인저 2.0’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드맵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상반기 체인저 생태계의 확장에 집중한다. 현재 운영 중인 체인저 생태계의 파트너사들과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연내 신규 파트너사를 20곳 이상 모집해 체인저의 사용처를 대거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단은 향후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를 비롯한 여러 신규 서비스와 대형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선보인다. 체인저 생태계의 신규 파트너사에 대한 정보는 체인저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들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4일 체인저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재단은 120억 원 규모의 생태계 펀드를 활용해 체인저 생태계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체인저에 대한 마케팅 및 사용처 확보에 나선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경우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고, 체인저 생태계와 오랜 기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인 펀드 지원 절차와 혜택 등은 상반기 중 발표된다.
앞서 체인파트너스는 지난해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 ‘겜빗’ 출시 ▲알트프로 출시 ▲ISMS 예비인증 획득 등 블록체인 사업에서 여러 진척을 거뒀다. 특히 알트프로는 약 1만5000종 이상의 알트코인을 자유롭게 환전할 수 있는 알트코인 전문 환전 플랫폼이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체인저 생태계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브라이언 한 체인저 재단 대표는 “체인저는 지난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기반을 잡고,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사용자를 확보하며 펀더멘탈을 탄탄히 다졌다”라며 “올해는 체인저 2.0을 계기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체인저로서 굉장히 공격적인 얼라이언스 온보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출범한 재단은 체인저 관련 운영 독립성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영리단체다. 체인저 관련 사업, 투자 및 지원 업무 등을 전담한다. 그 동안 체인저를 개발 및 관리한 체인파트너스는 체인저의 파트너사로 블록체인 컴퍼니 빌딩과 체인저 기반 제품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