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호주 브리즈번 공항 면세점 사업을 2034년까지 연장했다. 이번 연장으로 한국 대기업의 면세시장 사업이 확대됐다.
화장품, 주류 등 제품에 대한 영업권 확보 후 면세점 운영 확대가 가능하다. 브리즈번 공항 면세점은 향후 10년 동안 계속 오픈할 예정이다.
글로벌 확장
독점 운영권을 통해 롯데는 면세 분야에서도 글로벌 입지를 확대했다. 브리즈번의 연간 방문객 수는 평균 약 321만명에 달해 롯데그룹은 10년여 만에 약 2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외 면세점이 모두 정상 운영되면서 이르면 2024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2019년 1월부터 브리즈번 공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면세사업 약관 및 기타 계획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는 브리즈번 공항에서 주류,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 등의 상품을 독점 판매할 권리를 갖게 됐다. 회사는 독점권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매장 규모를 3,000㎡에서 5,100㎡로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뉴시안은 롯데의 재계약이 2024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공항의 롯데 면세점 매출도 2032년 국내 하계 올림픽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입장문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능력과 인테리어에 경험과 현지 특성을 반영한 리노베이션 계획, 온라인 면세점 고도화 지원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사업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시음 공간 조성 등 와인 중심으로 와이너리 규모를 늘리고 주류 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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