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업라이즈 라운지에서 게이트랩스의 주최로 '웹3.0 투자 컨플럭스'가 열렸다.
게이트 웹3 동아시아 전략 및 운영 총괄 레오는 이번 행사에서 웹3 프로젝트 및 벤처캐피탈들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레오는 "2023년 9월 27일 런칭한 게이트랩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블록체인 창업가들을 위한 풍부한 지원과 리소스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성공을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게이트랩스가 최고의 글로벌 벤처 캐피탈 기관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고, 웹2 및 웹3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연쇄 창업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벤처 캐피탈 파트너들과 함께 발전하기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른 크립토 벤처캐피탈들도 참가해 패널토크를 진행했다.
프레스토 랩스(Presto Labs) 에이미(임채현) BD는 올 한 해 투자현황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과거 프레스토 랩스 창업자들은 게임파이(GameFi) 위주로 투자했었다"며 "올해 초부터는 인프라, 오라클 관련 프로젝트와 레이어1, 2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레스토 랩스는 유동성 공급, 퀀트 트레이딩, 초기 단계 프로젝트 발굴과 투자 지원 등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덕트의 품질뿐 아니라 어느 정도 기술적 이해도가 있는 팀들이 웹3 시장의 이해도 부족으로 제품을 잘 녹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면서 관련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딧샌드(Credit Scend) 윌 리서치 디렉터는 VC가 인큐베이팅에 주력하는 이유에 대해 "한 단어로 압출해 말한다면 '효율성' 때문"이라면서 "티켓사이즈가 작은 크립토 벤처스로 한정된 시도 기회와 시장 규모를 고려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부족한 이해와 기획된 팀의 부재로 인해 투자 기회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큐베이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힐스톤(Hillstione) 파이낸스 홍덕현 CSO는 기술과 규제에 도전을 받고 있는 웹3 기업의 도전 과제와 극복 방안에 대한 질문에 "국내에서 웹3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면 반드시 대한민국 중앙정부에서 운영하는 정부 지원사업을 하나라도 성공적으로 수행을 해보는것도 좋다"면서 "국내 웹3 프로젝트가 외국 VC에서 투자를 많이 받게 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에서 진행한 지원사업에 인증서 하나가 굉장히 신뢰를 높힐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