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 타일러 스워프(Tyler Swope)가 "최근 2주 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은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기술적으로 지난 2주간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는 노골적인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세력이 특정 암호화폐 매입해 가격을 상승시킨 뒤 바로 팔아 시세 차익을 취하는 시세조작 사기) 흔적이 존재한다"며 "소위 말하는 '고래' 투자자들이 9,000 달러부터 11,000 달러 사이에서 의도적으로 시세를 조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한 사례로 "지난 7월 28일 모든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했다"며 "9,500 달러 선을 유지하던 가격이 9,265 달러까지 하락한 후 다시 곧바로 9,507 달러까지 상승했다"며 "가격 급락을 야기한 투매는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비트파이넥스 내 비트코인 가격은 한 순간 9,100 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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