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채굴에 타인의 기기를 끌어들이는 '암호화폐 채굴형 악성코드'가 공격 대상을 스마트폰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정보보안 업체 안랩이 31일 올 상반기 '암호화폐 채굴형 악성코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악성코드 샘플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일정 부분 감소했다. 반면 공격자의 마이너 악성코드 공격 대상은 스마트폰 사용자, 기업 등 더욱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마이너 악성코드 샘플은 총 122만여개다.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 센터장은 "상반기 마이너 악성코드가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향후 암호화폐 가격변화 등의 이유로 다시 증가할 수도 있다"며 "특히 마이너 악성코드가 다양한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유포되고, 공격자의 타깃이 개인에서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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