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30일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최신 분기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에게 리브라 출시가 지연되거나 아예 발행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리브라는 2020년 발행 예정이다. 최신 분기 보고서 위험 요인 섹터에서 페이스북은 "6월 리브라 백서 발표 이후 의회와 규제 당국 측의 푸시백(반발)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리브라에 대한 시장의 수용 여부는 불확실성이 짙다. 리브라가 제때 발행되지 못할 수도 있으며, 발행 자체를 장담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건에서도 "리브라는 여러 국가의 정부와 감독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그러한 조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에는 미국 상원, 하원 청문회가 열려 리브라에 대한 집중 폭격이 쏟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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