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세청, 암호화폐 거래내역 신고 '경고장' 발송]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IRS)이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를 소유한 납세자에게 '체납 세금을 납부하거나 보유 자산 변동 사항을 신고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달 말까지 1만 명 이상의 암호화폐 보유 납세자에게 서한을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척 레티그(Chuck Rettig) 국세청장은 성명을 통해 "국세청은 암호화폐 거래 데이터 분석 활용도를 높이는 등 명확한 과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납세자들이 의무를 이해하고 이행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세청은 최근 미 의회의 요청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납세 방안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美 공화당 하원의원 "토큰 규제 불확실성, 미 경제 해친다"]
최근 워렌 데이비슨(Warren Davidson)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모건크릭 디지털에셋의 창업자인 안토니 팜플리아노의 "미국 당국의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서클(Circle) 등 암호화폐 업체가 현지를 떠나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당국의 '노액션'(불확실한 규제)이 미국 경제 성장과 소비자 권익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토큰분류법'(Token Taxonomy Act)이 의회에 통과되어야 조금이나마 규제 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큰 분류법이란, 암호화폐 등 토큰을 증권법 적용 대상의 예외로 취급, 혁신이 발휘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는 또한 "안토니 팜플리아노와 서클이 당국 노액션이 초래한 결과를 보여주는 전례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서클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는 미국의 규제 압박으로 인해 해외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美 최고 보수 씽크탱크 "암호화폐 금지? 자동차 금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미국 현지 미디어 보스턴 헤럴드에 따르면 미국 보수주의 성향 대표적인 씽크탱인 헤리티지 재단의 스테판 무어 선임 연구원이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가 마약 밀매, 자금세탁, 조세회피에 사용된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를 금지해야 한다는 것은, 범죄자들이 자동차를 통해 도주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자동차를 금지한다는 것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암호화 기술이 정부 화폐의 대체품을 제공할 수 있다. 동시에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완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정부 화폐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서치 “비트맥스 1억 달러 BTC 롱포지션 청산, BTC 급락 야기”]
오늘 19시 30분(한국 시간)경 BTC가 급락한 것은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비트맥스(BitMax) 거래소에서 1억 달러 상당의 BTC 롱 포지션이 청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27일(한국 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crypto가 분석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지난 6시간 동안 비트맥스 거래량이 급증했고 특히 BTC 매도 물량이 대거 출현했다”며 “이날 저녁 급락세로 BTC가 9,441달러(0.382 피보나치 지지 구간)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향후 BTC 추세를 결정지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BTC가 9,000달러, 혹은 그 아래로 떨어진다면 향후 추가적인 급락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英 브렉시트 우려 고조…BTC 투자 대안 각광]
브렉시트(영국 유럽 연합 탈퇴) 강경파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 장관이 차기 총리로 선출되면서 BTC가 투자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27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가 전했다. 미디어는 “존슨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영국 유럽연합 탈퇴)’의지를 보이면서 이에 따른 파운드화 급락, 물가 상승, 경제 악화 등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투자자들은 대체 투자처로 BTC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영국 BTC 관련 구글 트렌드 검색 지수는 역대 최고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토마스 리 “美 금리 인하 기정사실화…이번주 BTC 본격 상승한다”]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의 토마스 리 공동 창업자가 트위터를 통해 “최근 몇 주간 BTC가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주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BTC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로 이어지며 이는 BTC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높일 것이다. 이번주 BTC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깨고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유통 차질...게임 등급 분류 심사 부재 탓]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출시를 위한 등급 분류 심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내 블록체인 게임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블록체인 게임 '유나의 옷장'이 게임위에 등급 분류를 신청했으나, 사행성 우려로 재분류된 후, 지금까지 이뤄진 블록체인 게임 심의 신청은 단 한 건도 없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게임 개발사들은 게임위에 등급 분류를 신청하지 않고 암암리에 게임을 서비스하거나 해외에서 게임을 선보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 업체들이 인력이나 시간 여력 부족을 이유로 등급 분류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28일 게임위와 업계에 따르면 게임위는 최근 출시된 블록체인 모바일게임 '크립토 소드앤매직'이 등급 분류 심사를 받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고 행정지도 등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