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체인포(chainfor) 29일 보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테더 CFO 지안카를로(Giancarlo)가 드래곤엑스(DragonEx) CIO 조앤 롱(Joanne Long)을 만나 "미국이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하면 모든 시스템을 망치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테더에 왜 이렇게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미국은 그저 암호화폐 주도권을 쟁탈하고 싶어할 뿐이다. 그래서 여러 어이 없는 죄목을 찾아 우리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이라며 "암호화폐 주도권 확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은행인데, 비트파이넥스는 우수한 거래소 중 하나이며, 테더(USDT)의 시장 점유율은 90%를 웃돌고, 은행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하며 비트파이넥스는 미국 패권주의의 희생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달러와 연동된 USDT는 사실 미국에게 유익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를 생각하지 않은 채 국민들이 좋아할만한 정책만 추진한다"며 "5년 뒤에는 그 누구도 미국과 협력하지 않을 것이고, 미국은 결국 스스로 쌓은 벽에 고립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는 비트파이넥스가 테더 준비금을 사용해 약 8.5억 달러의 손실을 은폐했다는 혐의와 관련, 29일(현지시간) 뉴욕 검찰이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