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 25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이 제3자를 통해 비트파이넥스 거래소 코인 레오(LEO, 시총 14위)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파이넥스는 수년 전부터 뉴욕 검찰총장실(NYAG)과의 마찰로 미국 내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레오 토큰 판매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IT 전문 미디어 테크크런치의 창업주 마이클 애링턴이 설립한 블록체인 투자사 애링턴 XRP 캐피털(Arrington XRP Capital)과 LA 소재 투자사 아르카(Arca)가 제3자로부터 레오 토큰을 구입했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두 회사는 각각 케이맨 제도,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돼 있지만 직원들은 미국인이다. 한편 앞서 4월 말 NYAG는 비트파이넥스 거래소가 테더 준비금을 사용해 8.5억 달러의 손실을 은폐했다고 고발하며, 동시에 당국의 허가 없이 뉴욕 거주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5월 말 비트파이넥스 측은 NYAG의 소송 기각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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