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최종 선정]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광역시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확정됐다. 주무 부처인 중소기업벤처부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의 취지와 관련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지역화폐, 관광, 수산물 이력관리서비스 실증, 지역 금융 인프라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가 지난 5월 제출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계획안에 따르면, 특구의 사업은 금융과 물류, 관광, 데이터 등 4개 분야 9가지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ICO를 비롯한 암호화폐 발행·유통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특구 내의 관광사업과 직접 관련이 있는 실증사업만 수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부산 지역에 규제 특례를 부여한 것. 다만 블록체인 기반의 부산 디지털 지역화폐의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분류돼 발행이 허용된다.
[저스틴 선 VS 차이신 '출국금지' 진실 공방 격화]
중국 유명 경제 미디어 차이신(财新)이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가 2018년 6월부터 중국 당국으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된 사실을 당국에 재차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디어는 지난 23일 트론 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당시 저스틴 선이 베이징에 체류 중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24일 새벽 저스틴 선은 약 10분 간 진행한 트위터 라이브를 통해 그가 샌프란시스코에 있음을 증명했다. 이에 차이신 취재 담당자는 위챗 메신저로 저스틴 선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저스틴 선은 SNS(웨이보)에 "차이신의 (출국금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차이신은 "당국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6월 저스틴 선에 출국금지령이 내려졌으며, 저스틴 선은 한 달 후인 7월께 이를 인지했다. 이에 트론 재단 측이 당국과 소통을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그러나 저스틴 선은 이 같은 출국금지령에도 불구 2018년 11월에 미국에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출국 금지령은 1개월, 3개월, 1년 등 단위로 경신하는데, 병에 걸리거나 가족에게 긴급한 일이 있을 때 출국금지령을 일시적으로 해제할 수 있다. 저스틴 선이 어떤 방법으로 출국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또한 "저스틴 선의 지인을 취재한 결과 저스틴 선은 올해 대부분을 해외에서 체류했으며, 지난 3월 중국에 입국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물어봤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美 상원 금융업위원회, 30일 블록체인 규제 관련 청문회 개최]
미국 상원 금융업위원회(U.S. Senate Committee on Banking, Housing, and Urban Affairs)가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3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고찰(Examining Regulatory Frameworks for Digital Currencies and Blockchain)'이라는 주제의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블록체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 서클(Circle)의 최고경영자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가 미국 블록체인 협회 대표로 참석하며, 미국 의회조사국(CRS) 소속 국제무역·금융 전문가 레베카 넬슨(Rebecca M. Nelson)과 캘리포니아대학 메사 바라다란(Mehrsa Baradaran) 법학 교수도 참석한다.
[유니언뱅크, 필리핀·싱가포르 간 블록체인 송금 성공]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필리핀 소재 유니언뱅크가 23일(현시시간) 블록체인 기반 필리핀·싱가포르 간 국제 송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 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백명에 달하는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도 국제 송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리핀 중앙은행(The Bangko Sentral ng Pilipinas) 소속 기술혁신감독부서 선임 연구원 멜초 플라바산(Melchor Plabasan)은 "블록체인을 통해, 결제 및 송금 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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