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설립자(ADA)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해 "ADA를 증권으로 간주한 이후 제재 움직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설립자는 '코리 코스타스 크립토 코인스'에 8개월만에 재출연해 "올해는 정말 말도 안되게 많은 일이 있었지만, 현재 카르다노를 쫓고 있는 것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SEC가 올해 굉장히 강경한 태도로 움직이며 암호화폐 단속과 증권성 분류를 공격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단어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하고 간주하는 것은 정치적이고, 증권법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찰스 호스킨은 지금까지의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해서는 "미 정부의 과잉 대응이 비단 암호화폐 산업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며 재생에너지 정책도 비슷한 종류의 불만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래도 현재는 좋은 방향으로 가려고 하고 있고, 초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미국이 암호화폐를 제대로 규제하기 위해 법안 마련을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ADA의 상장폐지"라고도 언급하며 미국 정부의 최종 결정을 확실히 알 수는 없다는 점을 전했다.
앞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SEC로부터의 권고사항을 언급하며 지난 5일 "소송 결과에 따라 ADA를 포함한 열 세 종류의 토큰을 상장폐지해야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카르다노는 코인마켓캡 기준 전거래일 대비 0.16% 오른 0.2598달러(한화 약 348.39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