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일리 등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출금 중단 사태로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플러스토큰(Plustoken)의 주요 간부들이 중국 옌청(盐城) 공안 당국에 인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플러스 토큰의 주요 간부로 알려진 6인이 바누아투에서 사기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옌청 공안 당국은 "바누아트 사법 당국으로부터 이미 혐의자들을 인도받은 상태"라며 "다만 이들은 플러스 토큰의 다단계 최상위 직급일 뿐, 사건의 몸통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옌청 공안 당국은 또한 최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플러스 토큰 관계자 구즈장(谷智江)의 도주범 수배 자료 사진에 대한 '조작이 아닌 실제 문건'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또한 구즈장에 대해 "플러스 토큰의 홍보 관계자로 무대에서 얼굴 마담의 역할을 할 뿐"이라며 "현재 파악된 단서들을 종합해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배후의 주도 인물을 체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스 토큰은 암호화폐 다단계 프로젝트로, 지난 6월 말부터 돌연 출금이 중단되며 '먹튀'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플로스 토큰의 총 자금 규모는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되며, 여기에는 다수의 국내 투자자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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