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두번째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을 출시한 가운데, 출시한 NFT 컬랙션이 하루만에 완판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이름과 이미지를 기반으로 출시된 두 번째 '트럼프 NFT 컬렉션'이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
해당 컬렉션에은 4만7000개의 트럼프 트레이딩카드 NFT로 구성돼 있으며, 개당 99 달러(한화 약 13만원)의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100장의 NFT를 모은 보유자는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트럼프 갈라 행사 초대 티켓 1장을 받는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앞서 출시된 첫 번째 컬렉션의 가격이 급락하는 등 트럼프 NFT에 대한 인기는 식어갔다고 시장은 평가했다.
이와 관련 현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신작 NFT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첫 트럼프 NFT 컬렉션과 흡사한 구성이지만, 트럼프가 기타를 연주한다거나 사자와 씨름하는 등 다소 무리한 컨셉으로 커뮤니티로부터 빈축과 조롱을 샀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픈씨에서 2차 거래되는 트럼프의 두 번째 NFT 시리즈 바닥가는 0.053 ETH로, 발행가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또 일일 거래량도 774 ETH에 그치는 등 첫 번째 시리즈만큼 흥행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두번째 NFT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컬렉션은 총 4만7000만개의 NFT로 구성됐으며, 폴리곤 블록체인에 발행됐다. 가격은 첫번째 컬렉션과 동일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해당 소식을 새로운 소셜 미디어 벤처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게재하며 "첫 컬렉션이 큰 성공을 거둔 후 이제 두번째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