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자사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닷스우시(.SWOOSH)가 가상운동화 디자 콘테스트를 벌인 가운데, 나이키가 닷스우시 회원을 대상으로 가상 운동화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오는 18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가상 운동화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월 나이키의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인 닷스우시(.SWOOSH)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 운동화를 디자인하는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나이키 웹3 플랫폼 닷스우시(.SWOOSH) 회원 모두에게 디지털 박스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현재 닷스우시 회원은 약 33만명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박스 가격은 19.82달러(한화 약 2만 6162원)로, 회원 한 명당 한개의 박스를 구매할 경우 나이키는 총 650만 달러(한화 약 85억8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낼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키 측은 "디지털 박스에 가상 운동화가 포함돼 있다. 해당 운동화는 나이키의 '아이코닉 에어 포스1'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나이키 산하 NFT 프로젝트 RTFKT가 크리에이터 플랫폼 'RTFKT 크리에이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베타 웹사이트가 오픈된 상태다.
RTFKT는 오픈소스 3D 그래픽 소프트웨어 블렌더(Blender)를 활용해 NFT 제작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NFT 제작자는 자신만의 클론X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