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코인 총괄 "나는 비트코인 팬...리브라와는 완전 달라"]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인 데이비드 마르쿠스(David Marcus)가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리브라와 비트코인을 대립 구도로 바라보고 있다. 내 생각에는 이 두 종류의 암호화폐는 서로 다른 카테고리에 포함된다고 본다. 비트코인은 독립적인 투자 자산(decorrelated investment asset)이다. 반면 리브라는 안정적인 거래 매개체 역할을 지향하는 암호화폐다.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의 팬이다. 리브라와 비트코인은 완전히 다르다"라고 밝혔다.
['페북 리브라' 총책임자, 美 상원 공청회 출석 예정]
CNBC가 워싱턴의 소식통을 인용, 오는 7월 16일로 예정된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 공청회에 페이스북 모바일 메신저 사업부 부사장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 페이팔 사장이자 코인베이스 이사 출신인 데이비드 마커스는 현재 페이스북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앞서 미국 상원 의회는 공청회 질의응답을 통해 페이스북이 고안한 디지털 통화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이스북은 내년 상반기 자체 발행 암호화폐 리브라 출시를 희망하고 있다.
[CME BTC 선물 미결제약정 사상 최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1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CME BTC 선물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선물·옵션계약을 사거나 판 뒤 이를 반대매매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선물·옵션계약)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5,311 계약(26,555 BTC, 2.46억 달러 규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Y "쿼드리가CX 대표, 고객 자산 개인 계좌로 이체"]
비즈니스 전문 미디어 더글로브앤메일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EY)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때 캐나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쿼드리가CX(QuadrigaCX)의 최고경영자 게리 코튼(Gerry Cotton)이 사용자들의 암호화폐를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를 통해 약 30만 개의 차명 계좌를 사용해 허위 거래량을 만들고 회사 매출 규모를 부풀렸다"며 "심지어 이를 마진 거래 계좌의 보증금으로도 사용해 쿼드리가CX 암호화폐 보유고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해당 업체는 "게리 코튼 부부는 거래소 운영 기간 동안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Nova Scotia)에 부동산 16채와 고급 보트, 전용기, 고급 차량 등 약 1,2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취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쿼드리가CX는 프라이빗 키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게리 코튼 대표가 사망하면서 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고객 자금이 유실되며 투자자들로 구성된 채권단으로부터 제소된 바 있다.
[라인, 이달 중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취득 전망]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이 일본에서 조만간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20일 보도했다. 일본 금융청이 이달 중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며, 발급 후 몇 주 안에 거래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미디어에 따르면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명칭은 비트맥스(BitMax)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일본 라인 유저 8,000만 명이 비트코인, 라인 자체 코인 링크(Link) 등을 매매할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비트맥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라인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BitBox)와 동일한 백엔드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비트박스는 라이선스 문제로 일본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금융청은 2017년 4월부터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제를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 당국에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는 19곳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00개 돌파...난립 지적]
연합뉴스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205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개설 예정인 28곳과 운영을 중단한 7곳 등을 제외하고 실제 거래가 되는 거래소는 151곳이다. 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정부가 거래소의 이른바 '벌집계좌' 운영을 금하고 있지만 이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점이 거래소 난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가상화폐 시세 급락으로 거래액이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어 기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데도 거래소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은 제도 미비 탓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페이스북 리브라, 인도시장 기대 커"]
블룸버그가 제프리 파이낸셜 그룹 전략가를 인용,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프로젝트가 신흥국, 특히 인도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20일 보도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인도에서는 2015년 이후 약 3억 1,000만 명으로 2배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약 4억 4,000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에서 페이스북의 점유율은 아직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잠재 성장력이 크다는 설명. 인도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등이 이미 인도 내 핀테크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페이스북과 치열한 경쟁 구도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도 현지 경제 일간지 이코노믹타임즈(economictimes)는 인도 현행 규정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은행 네트워크 사용이 금지돼 리브라의 인도 출시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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