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의 암호화폐 거래 관련 업체에 대한 딜러 브로커 라이센스 심사를 사실상 중단한 상태라고 코인데스크가 17일 보도했다. 미디어가 소개한 한 스타트업의 경우 14개월째 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FINRA로부터 어떠한 피드백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해당 업체는 서비스 지역을 미국 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약 40개 암호화폐 관련 업체가 FINRA에 딜러 브러커 라이센스 심사를 신청한 후, 정식적인 심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FINRA는 현재 비정식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업체에 대한 라이센스 심사를 중단했다"며 "SEC의 암호화폐에 대한 증권법 적용 여부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SEC가 정식적으로 FINRA 측에 라이센스 심사를 보류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레이 펠라치아 FINRA 홍보 책임자는 "암호화폐 관련 라이센스 신청들의 업무 형태가 완전히 새롭다. 복잡한 문제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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