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 HSBC 등 글로벌 주요 은행 1000여 곳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가 암호화폐 파산 절차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ISDA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 기준과 암호화폐 파산 절차 가이드를 공개, 법적 확실정 확보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스콧 오말리아 ISDA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실패는 디폴트에 따른 양측의 권리와 의무를 정의하고 일관된 계약 프레임을 갖는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기준이 법적 확실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디지털 기준은 자산과 부채의 순손실의 집계와 파산 발생시 담보 처리 방법, 중개기관이 보유한 고객의 디지털 자산 처리 방법 등을 포함한다.
앞서 지난해 5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로스틴 베넘 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ISDA 회의에 참석해 기조 연설 중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언급했다.
게리 겐슬러는 암호화폐와 파생상품의 교차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들은 모두 증권법에 포함된다. 증권 시스템 내에서 작동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로스틴 베넘은 "CFTC가 암호화폐 상품 시장을 위한 규제 프레임 워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입법 권한 등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