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블록체인 활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시범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다양한 사업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올해 블록체인 시범사업 과제로 4개를 선정, 21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부는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활용 사례를 발굴, 제시하기 위해 자유 주제 방식으로 시범 사업을 공모해 총 14억원 규모(민간 매칭 별도)로 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실손 의료보험금 청구 자동화(교보생명 컨소시엄), 전기 접촉불량 데이터 수집을 통한 디지털 포렌식(SK텔레콤 컨소시엄), 주요 대학 캠퍼스 및 인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데일리인텔리전스 컨소시엄), 세대간 P2P 전력거래(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 등이다.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세계에서 새로운 신뢰 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전 산업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가 선정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소개는 5월 15일자 격주간 블록체인 업데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