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익명성 암호화폐 모네로(XMR, 시가총액 13위)의 개발자들이 전문적인 채굴 하드웨어가 모네로 네트워크서 운행되는 것을 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Symas Corporation의 하워드 추(Howard Chu) CTO는 "RandomX의 4가지 감사를 완료했으며, 코드 동결은 7월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네로 커뮤니티는 ASIC과 경쟁하기 위해 새로운 채굴 알고리즘인 RandomX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개 코드에 대한 감사를 완료했으며, 다른 코드들 역시 감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알고리즘은 10월에 도입될 예정이다. 모네로의 멀웨어 피해대응팀 저스틴 에렌호퍼(Justin Ehrenhofer)는 "우리는 컨센서스를 달성하고 RandomX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XMR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만약 실패하더라도 XMR은 ASIC의 알고리즘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모네로 커뮤니티의 컨트리뷰터(contributor) 디에고 살라자르(Diego Salazar)는 "RandomX는 모네로가 ASIC을 밀어낼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추(Howard Chu)는 또 "RandomX는 CPU를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CPU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고 있는 계산 자원"이라며 "향후 3년에서 5년 안에 RandomX는 CPU 채굴기가 ASIC를 뛰어넘게 만들 것이며, 해당 알고리즘은 GPU 채굴기보다 CPU 채굴기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XMR은 2.15% 상승한 88.1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Provided by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