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에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과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디지털화폐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혀 관련 국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최근 발표한 디지털 관련 제도 구축 의견서에 따르면, 데이터 교류, 규제 및 서비스 공유 등 글로벌 협력을 추진하고 국경간 디지털 무역 인프라를 구축한다.
의견서는 "디지털 화폐 등 디지털 기술의 국제표준 제정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 및 국무원이 "무역금융 블록체인 표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중국 국무원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