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미실현 이익에 대한 법인세를 면제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일본 현지 업계에 따르면, 자민당(LDP) 세무위원회가 현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세금요건을 완화하는 제안서를 승인했다.
이는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미실현 이익에 대한 법인세 납부를 면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행 법인세 규정에 따라 토큰 발행인은 해당 토큰이 마켓에 상장된 경우, 토큰의 미실현 이익에 대해 약 35%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실제, 프로젝트 설립자들은 법 적용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법인을 세우곤 했다.
해당 제안서는 내년 1월 국회에 상정되는 연간 조세정책 가이드라인에 포함되며,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