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크립토 VC 디그룹(Dgroup) 창업주 자오둥(赵东)이 9일 웨이보를 통해 "트론(TRX, 시가총액 12위)은 공기코인(空气币, 기술적 뒷받침 없이 오직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한 코인)이긴 하지만, 저스틴 선이 트론의 보급과 응용을 위해 힘써온 것은 사실이다. 반면 왕쓰총(王思聪)은 아버지 덕을 본 재벌 2세로, 저스틴 선을 욕할 자격이 없다"고 밝히며 저스틴 선의 편을 들었다. 앞서 중국 완다그룹 오너 2세 왕쓰총은 SNS에 "저스틴 선과 워런 버핏의 오찬 테이블 위엔 부추(韭菜, 뿌리를 자르지 않으면 계속 자라는 부추에 빗대 세력에 의해 손해를 반복하는 개미투자자를 일컫는 중국의 신조어) 뿐"이라며 저스틴 선이 워런 버핏의 자선 오찬을 사상 최고가에 낙찰한 일을 비판했다. 이에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8일 웨이보를 통해 "재벌 2세가 어떻게 자수성가 창업자인 나를 비난할 수 있나"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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