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 대행업체 비트페이(BitPay) 최고운영책임자(COO) 소니 싱(Sonny Singh)이 9일(현지시간) CCN과 인터뷰에서 "미국 2위 이동통신사 AT&T가 비트페이와 협력하면서 AT&T 고객 1억 5,000만 명이 BTC로 휴대폰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런 대기업들은 이제 막 암호화폐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상황인 데다가 세금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BTC를 보유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몇 년 후에야 BTC를 보유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T&T가 비트페이 같은 암호화폐 결제 대행업체와 협력한 것도 BTC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BTC 결제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BTC 커뮤니티에서는 AT&T가 진정한 의미에서 BTC 결제 지원을 하는 게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AT&T는 앞서 5월 23일(현지시간) 비트페이를 통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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