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위원회(FSB, Financial Stability Board)가 6일(현지 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 기술: 금융 안정, 규제 및 거버넌스에 대한 영향'(Decentralised financial technologies: Report on financial stability, regulatory and governance implications) 보고서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 기술의 응용 및 시스템은 금융 안정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보고서는 "탈중앙화 금융은 보다 많은 경쟁과 다양성을 제공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도 뒤따른다"며 "기술 인프라와 기술의 소유권 및 운영과 관련해 중앙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탈중앙화 기술은 더 높은 수준의 경기순응성(procyclicality)이 요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보고서는 "법적책임 및 소비자 보호 관련 문제는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탈중앙화 구조는 시스템의 복구와 문제 해결이 더 복잡하고 어렵다는 점에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Provided by Coinness